기사/2007년

'무릎 부상' 박진만, 2주 결장 불가피

사비성 2007. 4. 24. 09:06
'무릎 부상' 박진만, 2주 결장 불가피
[OSEN 2007-04-24 07:59]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빨간 불이 켜졌다.

내야의 핵인 유격수로서 양준혁-심정수와 함께 중심타선에서 활약하던 박진만(31)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한 것.

박진만은 지난 21일 잠실 LG전에서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진갑용의 우익수 쪽 2루타로 홈까지 파고들며 슬라이딩하다 LG 포수 조인성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박진만은 이날 경기 후 MRI 촬영 결과 별 이상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23일 정밀 판독 결과 인대가 손상돼 2주 가량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팀의 주전 유격수와 중심타자로 활약하는 박진만의 전력 이탈은 삼성에게는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다.

박진만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3리 10안타 2홈런 5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당분간 내야 백업요원인 강명구와 김재걸을 유격수로 기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