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손찬익 기자] "진만이의 공백이 크다".
한대화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진만의 공백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박진만은 지난 21일 잠실 LG전에서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진갑용의 우익수 쪽 2루타로 홈까지 파고들며 슬라이딩하다 LG 포수 조인성과 충돌해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어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내야의 핵인 유격수와 중심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던 박진만의 결장은 삼성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한 수석코치는 "당분간 김재걸을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또 진갑용을 중심 타선에 배치시켜 공백을 최소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김한수와 강봉규를 1군에 승격시키고 박진만과 박정환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