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8개구단 약점 |
[폭탄뉴스.com 2005-03-28 13:08] |
'절대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12일부터 시작된 시범경기를 마친 8개구단 사령탑들이 내린 올시즌 전망이다. 그만큼 8개구단의 전력차가 좁혀져 정규시즌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각팀 감독들의 걱정도 적지 않다. 시범경기를 통해 드러난 구멍이 예상보다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자칫 시범경기를 통해 드러난 아킬레스건이 시즌내내 팀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는 탓에 각 감독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올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1위로 마감한 롯데와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은 '안방마님'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현대와 SK는 부실한 내야진을 우려하고 있다.
김재박현대감독은 내야수비의 핵이었던 박종호에 이어 박진만마저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내야공백이 너무 커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내야수비의 키인 유격수자리가 영 마뜩치 않다. 박진만의 대체할 만한 믿음직스런 유격수를 확실하게 찾지 못했기 때문.
채종국, 지석훈을 놓고 고민중인 김감독은 일단 채종국쪽으로 마음이 기운상태. 경기를 하면서 기량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시범경기만 놓고 보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시즌 꼴찌후보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저력을 자랑했던 두산 김경문감독은 선발투수진은 그런대로 믿을만한데 마무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올시즌 삼성의 대항마로 꼽히는 기아의 유남호감독도 마무리투수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다. 백전노장 김인식감독을 영입한 한화는 올시즌에도 마운드때문에 적지않게 고전 할 것으로 보인다. 선동렬감독과 라이벌관계인 이순철 LG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용병 2명을 모두 타자로 채울만큼 타선강화에 주력했지만 그래도 타선이 미덥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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