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특집> ①올시즌 판도는 4강4약 |
[연합뉴스 2005-03-29 07:11] |
※편집자주= 대망의 2005시즌 프로야구가 4월2일 드디어 정규시즌 막을 올린다. 8개구단이 겨우내 전력을 보강하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가운데 연합뉴스는 ①올시즌 판도는 4강4약 ②지켜볼 선수들..이적생.용병 ③올 시즌 달라지는 것들 ④MVP.신인왕은 내 차지 ⑤기록행진은 계속된다 ⑥전문가 전망 ⑦8개 구단 감독 출사표 등을 통해 살펴본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드림팀 삼성의 정상 복귀와 시범경기 돌풍을 일으킨 만년 하위팀 롯데의 탈꼴찌 꿈이 이뤄질 것인가'
긴 겨울잠을 깨고 다음 달 2일 개막, 팀당 126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하는 올 해 프로야구의 전력 판도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4강4약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지난 겨울 FA 시장의 대어를 싹쓸이하며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한 삼성과 안정된 선발 마운드를 보유한 기아, 투.타가 짜임새를 이룬 SK, 전력 누수에도 우승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디펜딩챔피언 현대가 상위권 그룹으로 꼽힌다.
반면 시범경기 1위 돌풍을 일으킨 롯데의 꼴찌 탈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이너마이트 화력을 뽐낸 한화와 서울팀 두산과 LG가 후미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 한을 풀었으나 지난해 정상 탈환에 실패했던 삼성은 스토브리그 기간 거물급 선수들을 잡아 최고의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타선은 4년간 60억원에 영입한 FA `거포' 심정수가 양준혁, 김한수와 막강 중심타선을 이뤘고 오른손 손바닥 부상 때문에 시범경기에 결장했던 역시 FA출신의 특급 유격수 박진만(4년 39억원)도 4월 중순 합류하면 공.수의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반면 4강권으로 분류된 현대는 지난해 최고의 용병타자 클리프 브룸바와 FA로 풀려 삼성행을 선택한 심정수, 박진만의 공백이 너무 크다.
`부자가 망해도 10년은 간다'는 말처럼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이 또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승권 전력에선 멀어진 게 사실.
지난해 에이스 자존심을 구긴 정민태가 부상에 발목잡혀 개막전 등판이 불가능하고 박진만이 빠져 허술해진 수비도 전력 약화를 불러왔다.
정교한 제구력을 갖춘 팔색 변화구를 앞세워 시범경기에서 방어율 1.00의 위력투를 선보인 용병 투수 마이클 캘러웨이가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시범경기 타율 0.158의 빈타에 허덕인 래리 서튼은 김재박 감독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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