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5년

박진만-박종호 키스톤 재결합

사비성 2005. 4. 11. 20:48
박진만-박종호 키스톤 재결합


‘양 박시스템 OK!’

올해 FA로 삼성에 둥지를 튼 유격수 박진만(29)이 박종호와 1년 만에 재회함으로써 환상의 키스톤콤비로 거듭나고 있다. ‘박-박 커플’은 현대에서 이미 우승을 3차례나 만들던 우승제조기. 유격수와 2루수로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만들며 짠물 내야수비로 상대타자에게 강한 압박을 준 바 있다.

박종호가 2004년 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옮기며 깨진 조합이 박진만의 가세로 1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선동렬 감독은 “전 포지션에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유격수 박진만은 예외다. 박종호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붙박이 2루수가 확실시된다. 따라서 올해 삼성내야는 박-박 키스톤콤비를 축으로 8개구단 최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은 “(박)종호 형과는 지난 98년부터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사이다. 1년 공백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정말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호도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진만의 팀 적응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고 있다. 훈련장에서는 삼성의 내야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팀 동료를 소개시켜주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생활 쪽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주 박진만은 심정수와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18일에는 대구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를 함께 보며 훈련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도 했다. 박진만은 “종호 형의 배려가 삼성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훈련할 때도 그렇지만 장외에서 적적함이나 외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선배다”고 말했다.
박진만-박종호 키스톤 재결합

 

 

‘양 박시스템 OK!’

올해 FA로 삼성에 둥지를 튼 유격수 박진만(29)이 박종호와 1년 만에 재회함으로써 환상의 키스톤콤비로 거듭나고 있다. ‘박-박 커플’은 현대에서 이미 우승을 3차례나 만들던 우승제조기. 유격수와 2루수로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만들며 짠물 내야수비로 상대타자에게 강한 압박을 준 바 있다.

박종호가 2004년 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옮기며 깨진 조합이 박진만의 가세로 1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선동렬 감독은 “전 포지션에 플래툰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유격수 박진만은 예외다. 박종호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붙박이 2루수가 확실시된다. 따라서 올해 삼성내야는 박-박 키스톤콤비를 축으로 8개구단 최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은 “(박)종호 형과는 지난 98년부터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사이다. 1년 공백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정말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호도 푸른 유니폼을 입은 박진만의 팀 적응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고 있다. 훈련장에서는 삼성의 내야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팀 동료를 소개시켜주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생활 쪽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주 박진만은 심정수와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18일에는 대구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를 함께 보며 훈련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도 했다. 박진만은 “종호 형의 배려가 삼성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훈련할 때도 그렇지만 장외에서 적적함이나 외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선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