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선수단 새주장으로 선임
OSEN 기사전송 2008-11-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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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은 29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선수단 워크숍에서 열린 신임 주장 투표에서 김창희(35, 외야수), 정현욱(30,투수), 박한이(29, 외야수)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30명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4년 겨울 FA 자격을 얻은 뒤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진만은 2005, 2006년 삼성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 올 시즌 어깨 부상 속에 타율 2할4푼4리(332타수 81안타) 5홈런 38타점 28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다시 얻은 박진만은 19일 삼성과 연봉 6억 원, 계약금 6억 원 등 총 1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온화한 성품을 가진 박진만은 선수들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A 계약과 더불어 주장 선임이라는 중책을 맡은 박진만은 내년 시즌 삼성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 한편 진갑용은 5년 만에 주장 완장을 반납했다. 2004년부터 선수단을 이끈 진갑용은 "벌써 5년이 됐다. 이번에 주장을 그만 두고 후배에게 물려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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