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10년

박진만, 주가 폭등…롯데 제외 6개 구단서 러브콜

사비성 2010. 11. 29. 21:07

박진만, 주가 폭등…롯데 제외 6개 구단서 러브콜

 
2010.11.11 18:27 | 조회 3957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보류 명단에서 제외된 박진만(34, 전 삼성 내야수)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박진만은 롯데를 제외한 6개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구단은 박진만과 친분이 두터운 선수들을 통해 입단 여부를 타진 중이다.
 
특히 김성근 SK 감독은 박진만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김 감독은 "박진만이 삼성에서 풀렸다는 소식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며 "SK로 온다면 언제든 대환영이다. 고향팀에서 선수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전 유격수 나주환의 입대 속에 전력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 속에서 박진만의 자유계약선수 공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금액보다 자존심을 선택한 박진만은 "경기 출장 기회가 많은 4강 전력팀에 가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SK 뿐만 아니라 한화, LG, KIA 등 내야진이 취약한 구단은 박진만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이대수와 정원석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내야수가 없다. 특히 송광민의 입대 속에 3루 보강은 절실하다.
 
KIA 또한 마땅한 유격수가 없다. 넥센 강정호 영입설이 무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졸지에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떠오른 박진만의 새 둥지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