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1995~9년

95.12.28 / <프로야구>박진만, 야수최고액에 현대 입단

사비성 2014. 9. 15. 01:13

<프로야구>박진만, 야수최고액에 현대 입단

기사입력 1995-12-28 09:04

 

현대 유니콘스는 28일 `96신인 2차 우선지명 선수인 내야수 박진만(인천고)과 역대 야수 최고액인 3억원(계약금 2억8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종전 야수 입단 최고액은 최근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김종국(고려대)이 받은 2억8천만원(계약금 2억6천만원,연봉 2천만원).

고교 3년 동안 11게임에 출전,40타수 13안타,타율 0.325를 기록한 박진만은 지난해에 봉황대기 타격상을 받았고 올 해엔 전국체전에서 팀이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백77cm,77kg의 체격을 지녔고 공.수.주 3박자를 고루갖춘 고교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 받아왔다.

박진만은 이날 오전 현대 계동사옥에서 있은 입단계약식에서 "대학 형들을 제치고 야수 최고액으로 입단한 만큼 내년 시즌 주전으로 출전해 팀이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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