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승률 1위' 박진만 감독대행, "순위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 [고척 톡톡]
[OSEN=고척, 한용섭 기자] 삼성은 9월 승률 1위에 올라 있다.
9월 들어 10승 5패(승률 .667)로 NC(10승 6패, 승률 .625)을 제치고 월간 승률 1위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셔서, 선수들도 의욕이 지금 넘치는 것 같고, 그래서 분위기는 아주 좋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9월 승률 1위라는 말에 “아 그런가요. 솔직히 순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준비를 잘 하고, 선수들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그러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연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9월에는 최소 1승1패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갈 길 바쁜 5위 KIA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7연패 늪에 빠뜨렸다. 산술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5위 추격에 대한 희망을 끈을 되살렸다.
팀 타율이 3할1푼으로 타선이 전체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박 감독대행 체제에서 출장 기회가 많아진 강한울은 8월 이후 35경기에서 타율 3할8푼8리(103타수 40안타) 15타점 13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유격수) 강한울(2루수) 피렐라(좌익수) 오재일(1루수) 구자욱(우익수) 이원석(지명타자) 오선진(3루수) 강민호(포수) 김현준(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요키시는 올해 삼성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7로 강했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분위기가 이제 요키시 상대로도 한 번 터뜨릴 상황이 생기면 터질 거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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