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현대 박진만, ‘꼬마 홈런왕’ 外 |
[스포츠투데이 2001-04-2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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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9회 강동우의 극적인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에 8-7,케네디 스코어 승리를 거둬 선두를 고수했다. 롯데는 7연패의 기나긴 수렁.
롯데-삼성
삼성이 홈런포로 전광판에 점수를 아로새기면 롯데의 반격이 이어졌다. 5-5로 맞선 7회 마해영의 2점홈런(2호)이 작렬했을때만 해도 삼성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6-7이던 9회 롯데가 외국인 선수 호세의 동점 홈런으로 상황을 바꿔 승부는 다시 원점. 9회말 삼성은 ‘밑져야 본전’인 심정으로 대타 강동우를 내세웠고 강동우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벤치에 화답. 삼성 마무리 리베라는 쑥스러운 승리로 2승 6세이브,구원부문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SK-한화
SK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0-2로 뒤진 9회 1사 2,3루에서 최태원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이어진 1사 1,3루에서 채종범의 평범한 내야 땅볼 때 3루수 강석천이 공을 떨어뜨려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더블스틸과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브리또가 투수 김정수에게서 밀어내기 볼넷(시즌 2호)을 얻어내 행운의 결승점을 올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조규제는 장종훈에게 우중월 홈런(6호)을 두들겨 맞았으나 타선의 끈질김에 힘입어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두산-해태
해태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3회까지 2-9로 크게 뒤지던 해태는 6회 1사 만루에서 김경언의 희생플라이와 장성호의 2타점 2루타로 3득점하며 9-8,1점 차까지 쫓아갔다. 해태는 8-10으로 뒤진 9회 2득점,상황을 연장으로 몰고갔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진필중은 끈질긴 해태 타선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
현대-LG
현대가 선발 전원안타를 거두는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며 13-2 대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 현대는 1-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퀸란의 중월 솔로포에 이어 내야실책,패스트볼로 추가 득점한 뒤 이어진 2사 1,2루에서 필립스의 중월 3점포(4호)가 터져나와 6-0으로 크게 앞서갔다. 9-0으로 앞선 8회에는 박진만의 만루포가 이어져 LG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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