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5년

[투데이 브리핑] 박진만 견제구에 손바닥 맞아 "휴∼"

사비성 2005. 4. 11. 20:56
[투데이 브리핑] 박진만 견제구에 손바닥 맞아 "휴∼"

  휴∼불행중 다행.’ 삼성 유격수 박진만(29)이 견제구에 손바닥을 직접 맞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면했다.

2월27일 오키나와 온나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친선전에서 일어났다. 2회 견제를 위해 2루 커버를 하던 박진만은 주자에 시야가 가리면서 배영수의 견제구에 오른손바닥을 맞았다. 박진만은 볼에 맞은 손이 접히면서 굳어오자 아이싱으로 응급치료를 한 후 근처의 병원으로 직행했다. 일요일이었지만 병원과장과 전문의를 집에서 호출해 두 번이나 X레이 촬영을 했다. 검진결과 단순타박상으로 진단받았다.

“손바닥을 맞아서 그냥 아이싱만 하려고 했는데 손등까지 울려서 일단은 병원에서 기초적인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삼성내야의 지휘자’인 박진만이 큰 부상을 당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십중팔구 ‘선동렬의 지키는 야구’는 큰 차질을 빚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