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04년

박진만 "우승경험 살려 팀플레이" 2004-11-23

사비성 2004. 11. 23. 23:06
박진만 "우승경험 살려 팀플레이"

 

■박진만 일문 일답

―소감은.

▲그동안 협상을 하면서 ‘내 가치가 얼마나 될까’라는 부분에서 혼란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삼성이 내 가치를 인정해줘 정말 고맙다. 그런 부분에 마음이 끌렸다. 우승을 위해 한몫하겠다.

―계약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김재박 현대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감독님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축하한다. 내년에 경기할 때 운동장에서 보자”고 말하셨다.

―내년 시즌 목표는.

▲아마도 내 가치의 큰 몫이 현대에서 여러 번 우승을 해봤다는 경험일 것이다. 이 경험을 십분 살려서 팀플레이에 주력하겠다.

―삼성의 약점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지난 한국시리즈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마운드는 정말 완벽한 것 같다. 하지만 빠른 선수들이 부족해 상대팀을 흔들지 못한다. 그런 점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