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손민한-박진만, 구단 잔류에 무게
OSEN 기사전송 2008-1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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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구단과 1차 협상을 가진 손민한은 "국내에서 뛴다면 롯데에 남고 싶다"고 잔류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손민한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국내 타 구단이 아닌 롯데와 계약한다면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롯데가 손민한을 반드시 잡겠다고 선언한 이상 만족할 만한 카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2005년부터 4년 연속 투수 부문 인사 고과 1위를 차지한 손민한은 롯데 마운드의 중심이다. 손민한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12승 4패(방어율 2.97)로 팀내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삼성은 일찌감치 박진만의 재계약 추진을 결정했다. 최무영 운영팀장은 "외부 FA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뒤 "박진만은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박진만은 철벽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한몫을 하고 있다. 명가 재건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다짐한 LG에서 박진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속된 말로 잡겠다고 마음 먹으면 결코 놓치지 않는 삼성이기에 여유 가득하다. 박진만도 삼성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14일 구단과 1차 협상을 가질 계획. 손민한과 박진만이 내년 시즌에도 소속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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