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이탈' SK, 박진만 코치도 떠난다
[OSEN=김태우 기자] 트레이 힐만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선 SK가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스타 코치를 떠나보냈다. 박진만 수비코치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SK는 3일 데이브 존 신임 투수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인사를 확정지었다. 마이너리그와 대학무대에서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존 코치를 비롯, 최상덕 정수성 박계원 서한규 코치가 영입됐다. 올해까지 스카우트직을 맡았던 이승호 코치가 재활코치, 허웅은 플레잉코치로 뛴다.
그러나 박진만 코치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초 박 코치는 최근까지 팀의 마무리캠프 훈련에 참가하는 등 구단에 남을 것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보직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SK는 박 코치에게 2군 수비코치 자리를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 코치는 장고 끝에 팀을 떠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구단 관계자는 "본인이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면서 추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막판 다친 무릎이 좋지 않아 올해 고생을 많이 했던 박 코치는 치료를 병행하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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