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만 해줘" 가을야구의 키를 쥔 남자, 사령탑은 애지중지…'가을자욱' 기대만발[광주 토크][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금 컨디션만 유지해줬으면 좋겠다(웃음)."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키워드는 '가을자욱'이다. 페넌트레이스 활약상은 엄청났다. 24일까지 127경기 타율 3할4푼4리(491타수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5. 타자 WAR(스포츠투아이 기준) 6.15로 전체 3위, OPS 2위 등 소위 '영양가 있는' 활약상을 이어갔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는 수식어가 일찌감치 붙었다. 이런 구자욱이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객관적으로 봐도 구자욱의 활약상이 삼성의 운명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