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2년 461

유연하고 치밀하다…박진만 대행, 차기 감독 '0순위' 보인다

유연하고 치밀하다…박진만 대행, 차기 감독 '0순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시의적절한 선수 투입이 빛난다.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이 확실하게 색깔을 내고 있다. 7월 31일을 끝으로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KBO 레전드 유격수 박진만 퓨처스리그 감독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현대 유니콘스-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를 거치며 우승을 두루 경험했고, 작전, 수비 코치와 퓨처스리그 감독까지 경험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은 박 대행은 대행 4경기 만에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야구를 아낌 없이 펼치고 있다. 데뷔전은 패배였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경기에서 삼성은 1-3으로 졌다. 5일 인천에서 만난..

기사/2022년 2022.08.08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의 '정석 플레이' 팀 색깔을 바꾸다[SS 시선집중]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의 '정석 플레이' 팀 색깔을 바꾸다[SS 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문학=장강훈기자] “정석대로 운영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계산을 들어보니 전통적인 운용법이다. 야구 은어로는 ‘쎄오리’를 바탕에 둔 운용이다. 쎄오리는 이론을 뜻하는 단어 시어리(theory·이론)의 일본식 발음이다. 일본야구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은 아직도 몇몇 용어는 일본식 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쎄오리’는 이론, 정석 등으로 순화할 수 있지만, 변화무쌍한 경기 흐름처럼 딱 한 단어로 정의하긴 어렵다.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은 “쎄오리를 염두에 두는 편”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즐겨쓰지 않는 단어이지만 ‘쎄오리’는 바둑돌을 놓든 한 수 한 수 계산을 담아 경기를 풀어가는 일종의 정공법이다. 한 점이 꼭 필..

기사/2022년 2022.08.08

'국민 유격수' 지략에 한 방 맞은 어린왕자 "7회 오재일 교체, 흐름 바꿨다"[백스톱]

'국민 유격수' 지략에 한 방 맞은 어린왕자 "7회 오재일 교체, 흐름 바꿨다"[백스톱] [스포츠서울 | 문학=장강훈기자] “결단에 놀랐다. 결과적으로 성공했으니, 판단이 맞았던 셈이다.” SSG 김원형 감독이 적장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대행의 노림수에 한 방 먹었다”고 말했다. SSG는 전날 치른 삼성전에서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혈투 끝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역투하던 윌머 폰트가 7회초 동점을 내준 게 빌미가 됐는데, 김 감독은 이 대목을 승부처로 꼽았다. 7회초 공격에 나선 삼성은 선두타자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내자 김성윤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일발 장타가 있는 중심타자를 경기 후반 교체하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다...

기사/2022년 2022.08.08

'1위도 잡았다' 삼성 박진만 대행 2연승…8위 탈환

'1위도 잡았다' 삼성 박진만 대행 2연승…8위 탈환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대행이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내달렸고, 8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진만 감독대행도 전날 데뷔 첫 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양 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0의 균형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0의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1사 후 추신수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SSG는 2사 후 나온 추신수의 도루와 최정의 적시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도 곧바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

기사/2022년 2022.08.08

'MLB식 판독 제스처' 박진만 대행 "덕분에 벤치 분위기 좋아져…한국식으로 하겠다"

'MLB식 판독 제스처' 박진만 대행 "덕분에 벤치 분위기 좋아져…한국식으로 하겠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대행이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비디오 판독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9-2로 대승했다. 박 감독대행 첫승과 함께 뜨거운 반응이 있었던 장면이 있다. 삼성 비디오 판독 요청 장면이다. 박 대행은 헤드셋을 쓰는 자세를 잡으며 손을 귀로 가져갔다. KBO 리그는 대개 손으로 사각형을 그려 비디오 표시를 한다. 박 대행의 헤드셋 자세는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손 동작이다. 박 대행은 "비디오 판독 사인을 냈는데, 아무도 반..

기사/2022년 2022.08.08

박진만 감독대행의 자신감 "신인급 선수 성장, 확대 엔트리 지켜봐 달라"9월1일부터 적용…1군 엔트리 28명→33명 확대

박진만 감독대행의 자신감 "신인급 선수 성장, 확대 엔트리 지켜봐 달라" 9월1일부터 적용…1군 엔트리 28명→33명 확대 "확대 엔트리를 지켜봐 달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은 지난 1일 허삼영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기 전까지 퓨처스(2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팜 시스템 강화를 위해 열을 올렸고, 올 시즌엔 김현준이라는 히트 상품을 배출해냈다. 누구보다 2군 선수들의 면면을 잘 알고 있는 박 감독대행이 1군을 지휘하게 되면서, 남은 시즌 2군과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대행은 "2군에 있는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누구 한 선수를 지목하기보다 신인급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영건들의 성장세에 흡족해했다. 1군에 빈 자리가 생긴다면 2군에서 ..

기사/2022년 2022.08.08

번·저·강' 희생번트+체력 관리…베일 벗은 박진만 대행 '작전 야구'

번·저·강' 희생번트+체력 관리…베일 벗은 박진만 대행 '작전 야구'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번트요? 저 강민혼데요?" 한때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행어로 잡은 '번·저·강(번트요? 저 강민혼데요?)'는 홈런 타자인 강민호는 번트 상황에서도 강공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한 게임 광고 모델이 된 강민호가 광고 속에서 하는 대사다. 그만큼 강민호는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고, 번트로 아웃카운트를 낭비하기보다는 그에게 강공 기회를 주는게 팀에 이득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2022년 강민호의 공격 생산성은 좋지 않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 0.46이다. WAR에서 1은 어디서든 흔히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한다. 그보다 못한 수준의..

기사/2022년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