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고 치밀하다…박진만 대행, 차기 감독 '0순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시의적절한 선수 투입이 빛난다.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이 확실하게 색깔을 내고 있다. 7월 31일을 끝으로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했다. KBO 레전드 유격수 박진만 퓨처스리그 감독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현대 유니콘스-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를 거치며 우승을 두루 경험했고, 작전, 수비 코치와 퓨처스리그 감독까지 경험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은 박 대행은 대행 4경기 만에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야구를 아낌 없이 펼치고 있다. 데뷔전은 패배였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 경기에서 삼성은 1-3으로 졌다. 5일 인천에서 만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