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한 마음에 잠 못 잤다”…박진만 대행, 라인업 대폭 변화 ‘구자욱 3번’ [오!쎈 잠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분한 마음에 잠을 못 잤다.”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감독대행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전날 두산에게 1-3으로 패한 박 대행은 “솔직한 마음으로 첫날(2일)은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 잤고, 어제(3일)는 한 경기이지만 지니까 분한 마음이 생겨서 못 잤다”라며 “퓨처스리그였다면 과정이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선수들에게 과정이 좋았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1군은 결과를 내야한다. 그래서 잠을 못 잤다. 1군은 전쟁터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의 패배 요인은 득점권 빈타였다.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의 6이닝 2실점 114구 역투에 이어 이상민-최충연-이승현이 상대를 1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