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감독은 처음이라...박진만 감독대행 비디오 판독 해프닝[지형준의 Behin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군 감독은 처음이라…’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 이날 재미난 장면이 연출됐다. 주인공은 바로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 상황은 이랬다. 5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박세혁의 타구가 1루로 향했다. 삼성 1루수 오재일이 포구해 2루로 뿌렸고 송승환을 2루에서 포스아웃시킨 오선진이 1루로 송구했다.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원태인은 병살 아웃으로 확신했고 주먹을 불끈 쥐며 오재일과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하지만 판정은 세이프. 이에 원태인은 벤치를 향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박 대행은 서둘러 심판진에 비디오 판독 제스처를 취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리는 게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