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 충격, 안방의 따뜻함으로 달랬다. 프로야구 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광주에서 통한의 2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던 사자군단은 안방에서 펼친 기분 좋은 1승과 함께 시리즈 반전을 향한 실마리를 쥐었다. 팀 홈런 1위(185개)에 빛나는 팀 컬러, 장타력이 찬란하게 빛났다.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이성규(3회말)-김영웅(5회말)이 솔로포 2개로 완벽한 기선제압을 펼쳤다. 뒤를 이어 7회말 불펜 전상현을 만난 김헌곤과 박병호가 연타석 솔로포로 완벽하게 흐름을 삼성으로 돌려놨다. 마운드에 올랐던 데니 레예스의 수훈도 뺄 수 없다.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