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께 죄송하다”는 박진만 감독 대행, 사과할 게 아니라 박수받아야 한다 [오!쎈 수원] [OSEN=수원, 손찬익 기자] “팬들께 죄송하다”. 5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가 사라졌다. 삼성은 지난 4일 KT에 3-7로 패하며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5위 KIA가 LG를 8-3으로 꺾었다. 삼성과 KIA 모두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지면서 삼성의 5강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 대행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너무 아쉽다. 팬들께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 대행은 사과할 게 아니라 박수받아야 한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팀을 5강 경쟁팀으로 바꿔놓았기 때문. 삼성은 허삼영 감독이 물러나기 전 38승 54패 2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