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필을 못해서…” 전화기 든 국민 유격수, 전임 감독 노고 잊지 않았다
“제가 보필을 못해서…” 전화기 든 국민 유격수, 전임 감독 노고 잊지 않았다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박진만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먼저 한 일은 전임 감독에 대한 예우였다. 본격적인 위기 수습에 앞서 허삼영 전 감독에게 전화를 걸고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대행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감독대행를 맡은 소감과 향후 지휘 방향을 전했다. 삼성은 지난 1일 허삼영 감독의 자진 사퇴라는 돌발 상황을 맞이했다. 94경기 38승 2무 54패 9위로 처진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월 31일 대구 롯데전 종료 후 사퇴의 뜻을 전한 허 감독이었다. 삼성은 이를 받아들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