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2년 461

“뛰는 데는 슬럼프 없다” 박진만 대행이 강조한 확실한 원칙 하나 [잠실 인터뷰]

“뛰는 데는 슬럼프 없다” 박진만 대행이 강조한 확실한 원칙 하나 [잠실 인터뷰] “뛰는 것만큼은 확실히 해달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대행(46)이 강조한 원칙이다. 박 대행은 1일 허삼영 전 감독이 성적 부진(38승2무54패·9위)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남은 시즌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은 박 대행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였다. 올 시즌 삼성의 퓨처스(2군)팀 사령탑으로 선수들을 지휘했지만, 1군 무대는 다르다. 육성이 아닌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자리인 만큼 긴장감이 역력했다. 인터뷰에 앞서 코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사뭇 진지했다. 박 대행은 “마음이 좋지 않다. 선수들도 마음이 무거울 것이고, 어수선한 측면도 있다. 많은 생각이 든다”고..

기사/2022년 2022.08.04

위기의 사자군단 이끌게 된 박진만 대행

위기의 사자군단 이끌게 된 박진만 대행 "한숨도 못 잤어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박진만(46)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웃으며 말했다. 미소를 띄었지만 그의 표정에선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다. 삼성은 허삼영 감독이 부진한 팀성적에 책임을 지고 7월 31일 롯데전 종료 후 자진사퇴의 뜻을 구단에 전했으며, 이를 받아들였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2일 경기부터 박진만 퓨처스(2군)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이어나간다. 박 대행은 2005~2010년 삼성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2015년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2017년부터는 삼성 코치를 맡았고, 올해는 2군 감독을 맡았다. 박진만 대행은 "오늘 새벽 1시에 원정 숙소에 도착했다.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더라. 많은 생각이 몰려와..

기사/2022년 2022.08.04

비에 미뤄진 '박진만 체제' 데뷔전…잠실 삼성-두산전 우천 취소

비에 미뤄진 '박진만 체제' 데뷔전…잠실 삼성-두산전 우천 취소 삼성 라이온즈의 임시 사령탑 박진만 감독 대행 데뷔전이 하루 연기됐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삼성과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태풍 '송다'의 영향권에 든 서울은 이날 오후 잠시 비가 그치는 듯했으나, 오후 6시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삼성은 지난 1일 허삼영 전 감독이 자진사퇴를 하면서 박 감독 대행 체제로 선회했다. 박 감독 대행은 김헌곤과 김호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주장을 김헌곤에서 오재일로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최태원 수석코치가 퓨처스팀 감독 대행으로 내려가면서 공석이 된 수석코치 자리는 당분간 채우지 않을 ..

기사/2022년 2022.08.04

"자부심 갖자" 박진만 대행 '첫날부터 주장 교체'

앵커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사령탑을 맡게 된 박진만 감독 대행이 첫날부터 주장을 교체하는 등 본격적인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리포트 허삼영 감독의 자진 사퇴로 25년 만에 감독 대행 체제를 맞게 된 삼성. 갑작스럽게 팀을 이끌게 된 박진만 감독 대행은 빗 속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지만 코치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선수단 파악에 주력했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대행] "마음이 좀 무거웠고요.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다보니까‥ (작년 2위다운) 자부심을 갖고 훈련이나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얘기 많이 했습니다." 첫 날부터 선수단 변화도 단행했습니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주장 김헌곤을 2군으로 보내는 대신 4번 타자 오재일을 새..

기사/2022년 2022.08.04

박진만 체제는 다를까

박진만 체제는 다를까 오승환의 계속된 부진으로 추락하던 삼성이 박진만 감독 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요. 박 감독 대행은 마무리는 여전히 오승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오승환은 지난달 7경기에 등판해 세이브 한 개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12.79로 난타를 당했습니다. 이틀 전 롯데전에서 9회 동점에 역전까지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친 건, 허삼영 감독의 자진 사퇴에 결정타가 됐습니다. 9위까지 추락한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박진만 감독 대행은 일단 마무리 오승환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대행 : 큰 변화를 줄 생각은 없고요. 심리적인 거, 마음상태, 이런 걸 잡아주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또 2군에서 자신이 육성한 젊은 자원을 적극 활용해 남은 50경기에서 ..

기사/2022년 2022.08.04

삼성의 ‘이례적 결단’…어깨 무거운 박진만

삼성의 ‘이례적 결단’…어깨 무거운 박진만 25년 만에 감독대행 체제…진짜 감독 찾기 고민의 시간 돌입 차기 감독후보 손꼽혔던 박 대행 어수선한 팀 분위기 잘 추스르고 부진 탈출 이끌지 ‘지도력 시험대’ 이승엽 등 외부서 감독 찾을 수도 프로야구 삼성이 이례적으로 감독대행에게 잔여 시즌을 맡긴다. 진짜 감독을 찾기 위한 고민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삼성은 시즌 중간에 감독을 교체하지 않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는 건 25년 만이다. 1997년 백인천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웠고 9월4일부터 시즌 끝까지 조창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었다. 그동안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대행이 대신 지휘봉을 잡은 적은 없었다. 허삼영 전 삼성 감독은 지난 7월31일 대구 롯데전을 마치..

기사/2022년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