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패’ 복기한 박진만 감독 “올 게 빨리 왔을 뿐, 선수들은 더 단단해질 것” [춘추 현장] 개막 2연승을 질주하던 사자군단이 접전 끝에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에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의 얘길 들어봤다. “언젠가 올 순간이 조금 더 빨리 온 거죠. 선수들 역시 다 느꼈을 겁니다. 이 기회를 통해 팀이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삼성 라이온즈 사령탑이 전날 경기를 통해 시즌 첫 패배를 돌아봤다. 삼성은 3월 27일 잠실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승부는 접전 끝에 3대 4로 패한 삼성이다. 이 가운데 불펜 셋업맨 김재윤(1이닝 1실점), 마무리 오승환(0.2이닝 1실점)은 연거푸 쓴맛을 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