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3년 416

요미우리 잡고 '연패 끝', 베스트라인업 박진만호는 달랐다 [★오키나와]

요미우리 잡고 '연패 끝', 베스트라인업 박진만호는 달랐다 [★오키나와]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것도 일본프로야구(NPB) 간판 투수가 나선 명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4-2로 이겼다. 평가전 6연패, 심지어 일본프로야구(NPB)팀과 치른 4경기에선 1득점 38실점했던 삼성이기에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 흔들리는 마운드를 구하기 위해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섰다. 전지훈련 첫 실전 등판임에도 NPB 경험자답게 노련한 투구를 펼쳤고 1회 2사 1,3루 기회도 지워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2,3회에는 6구씩만..

기사/2023년 2023.03.06

'국민 유격수' 박진만 감독이 WBC 대표팀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 "위축되지 않는 게 가장 중요"

'국민 유격수' 박진만 감독이 WBC 대표팀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 "위축되지 않는 게 가장 중요" [OSEN=손찬익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현역 시절 각종 국제 무대에서 그물 같은 수비를 선보이며 '국민 유격수'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획득,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 등 대한민국 야구의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 그는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이 전력 약화 우려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건 하나로 뭉치는 힘과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가짐은 외부에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

기사/2023년 2023.03.06

"21년만에 최고의 강도" '꼴찌후보→6연패'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드라마틱한 반전의 숙성[오키나와리포트]

"21년만에 최고의 강도" '꼴찌후보→6연패'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드라마틱한 반전의 숙성[오키나와리포트] [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려 반, 기대 반, 찾아온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삼성 라이온즈 캠프. 놀라운 광경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선수들. 두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렸다. 둘째, 모두 볼 살이 쑥 들어가 보일 정도로 해쓱해져 있었다. 도대체 오키나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예외 없이 검게 그을린 고참급 불펜 핵 우규민은 "21년 스프링캠프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고참 선발 백정현 역시 킬리만자로에 다녀온 직후보다 더 퀭해 있었다. 그는 "3㎏ 정도 빠진 것 같다"며 강훈의 여파를 설명했다. 고참이 이럴..

기사/2023년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