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물고 늘어진 선수들, 요즘 삼성 분위기 보여준 경기" 9회초 짜릿한 역전승, 지옥→천당으로 돌아온 사령탑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2로 뒤진 9회말 2사 2루.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상대가 허점을 보일 때 파고드는 능력. 강팀의 조건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순간 흔들린 상대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어 9회초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대3 역전승으로 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한주를 시작했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동안 116구 역투로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6회까지 호투하던 선발 뷰캐넌이 1-0으로 앞선 7회말 송구 실책과 폭투 2개, 보크를 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