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라팍 출동'에 깜짝 놀랐던 박진만 감독 "벤치도 잠깐 다녀가셨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경찰분들이 벤치까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경찰이 대거 출동하는 평소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5일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오늘(5일) 대구야구장에서 수십 명을 칼로 찔러 죽일 것이다. 각오해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시민 중 한 명이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1분께 문자 메시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후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제가 된 '칼부림 예고' 글을 작성한 사람을 추적에 나섰다. 또 기동대, 특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