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자동문' 레예스, 벌써 20개 허용…"어떤 포수가 와도 쉽지 않아"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삼성 라이온즈)의 도루 허용이 심각한 수준이다.레예스는 시즌 첫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도루를 20개 내줬다. 21번의 시도 중 딱 1번 주자를 잡아내 6일 기준으로 프로야구 도루 허용 2위에 이름을 올린다. 1위 최원태(LG 트윈스)와의 차이는 1개. 외국인 투수 중에선 도루에 가장 취약하다. 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레예스의 약점이 부각됐다. 5이닝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동안 SSG 주자들이 5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성공한 것. 특히 4실점한 5회에만 정준재, 최지훈, 에레디아가 연속 도루로 레예스를 압박했다. 대부분의 실점이 도루와 연결됐다. 도루는 2초 안팎의 짧은 시간에 아웃과 세이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