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실점했지만…김재윤 향해 박진만 감독이 반색한 이유 ‘147㎞’“구속이 147㎞까지 올라왔더라고요!” 우완 투수 김재윤(삼성)이 후반기 반전을 준비한다. 11~12일 연달아 홀드를 작성했다. 특히 12일 잠실 두산전에선 오랜만에 멀티이닝까지 소화했다. 2이닝 1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실점은 했지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최고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재윤의 이야기에 “전반기 끝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140㎞대 초반에 머물며 힘이 좀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많이 올라왔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재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4년 58억 원에 자유계약(FA)을 맺었다. 부담이 컸던 탓일까. 전반기는 썩 만족스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