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실패 많이 했죠” 감독 아닌 ‘선배’로서...후배들에 전한 ‘진심’ [SS시선집중]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나도 실수, 실패 많이 했다.” 삼성 박진만(47) 감독이 남긴 말이다. 사령탑이 아니라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한 진심이기도 하다. 주눅 들지 말라고 했다. 눈치 보지 말라고도 했다. 젊은 야수들이 많은 삼성이기에 꼭 필요한 말일지도 모른다. 삼성 야수진은 리빌딩 과정을 밟고 있다. 2루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현준 센터라인에 3루수 김영웅이 크고 있다. 외야에는 류승민이라는 루키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이다. 2001~2004년생들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하위권에 처진 삼성이지만, 계속 이러라는 법은 없다. 젊다는 것은 장래가 밝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시행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