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2022년 461

삼성 지옥훈련 얼마나 맵길래 "15년 만에 이런 스케줄 처음"

삼성 지옥훈련 얼마나 맵길래 "15년 만에 이런 스케줄 처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경쟁을 해야 선수층이 두꺼워질 수 있다"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진만(46) 감독의 취임 첫 시즌 테마는 '뎁스 강화'다. 올해 삼성은 지난 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7위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창단 최다인 13연패라는 굴욕도 당했고 허삼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기도 했다. 그러나 오로지 절망 속에 시즌을 마친 것은 아니었다. 박진만 퓨처스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부임하면서 9월 이후에는 6할대 승률로 이 기간 동안 승률 1위를 찍으며 내년 시즌을 향한 희망을 발견하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올해 삼성이 무너진 이유 중 하나로 '뎁스'를 ..

기사/2022년 2022.11.02

"제발, 오지마…" 국민유격수가 떠올린 2008년의 기억, 오키나와 지옥훈련의 이유

"제발, 오지마…" 국민유격수가 떠올린 2008년의 기억, 오키나와 지옥훈련의 이유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어떤 어려운 타구도 쉽게 처리하던 국민유격수 박진만. 전성기 시절, '어떤 공이든 와라, 다 잡아줄게' 하는 충만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 '타구가 나한테 안 왔으면' 하는 생각을 딱 두차례 했다. 한번은 현대 시절 수중 혈투로 치러진 200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9차전 9회. 또 한번은 2008년 8월23일 우커송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이었다. 3-2로 앞선 9회말 1사 만루. 정대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타석에는 현재 메이저리그 휴스턴에서 활약중인 6번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 스트라이크 2개를 흘려보낸 구리엘은 정대현의 바깥쪽 먼 공을 긴 팔을 쭉 ..

기사/2022년 2022.11.02

‘감독 박진만’은 포수 마스크 썼던 수모를 잊지 않고 있다

‘감독 박진만’은 포수 마스크 썼던 수모를 잊지 않고 있다 2002년 가을 어느 날, 수원 구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일요일 낮 경기를 마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선수 한 명이 그라운드로 나왔다. 포수 마스크를 쓴 내야수였다. 그 선수는 유격수 자리에 서 있었고 잠시 후 김재박 당시 현대 감독이 노크 배트를 들고 등장했다. 흔히 보기 힘든 장면에 짐을 싸던 취재진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재박 감독은 그 선수에게 펑고를 치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쓰고 펑고를 받던 선수는 바로 박진만이었다. 1996년 데뷔해 당시엔 이미 한국 최고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박진만 이전에 최고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던 김재박 감독의 눈에는 박진만의 수..

기사/2022년 2022.11.02

삼성의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반가운 손님 찾아온다 [오!쎈 대구]

삼성의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반가운 손님 찾아온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지난해까지 삼성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던 오치아이 에이지 주니치 드래건스 수석 코치가 투수조를 이끌고 오키나와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오치아이 수석 코치의 요청에 따라 주니치 투수들은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에 나설 예정.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치아이 코치님께 ‘언제든지 편하게 오시면 된다’고 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이다. 젊은 타자들이 좋은 투수들을 상대해보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2018년부터 4년간 삼성 1군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맡았던..

기사/2022년 2022.11.01

삼성, 4년 만에 국외 마무리 캠프...박진만호 일본서 담금질

삼성, 4년 만에 국외 마무리 캠프...박진만호 일본서 담금질 삼성 라이온즈가 4년만에 국외에서 마무리 캠프를 치른다. 박진만호가 오는 11월 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과 유망주 선수 중심에 일부 베테랑 선수들이 포함된 선수단은 오는 11월 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박진만 호’는 삼성의 전통적인 캠프 훈련지였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11월 25일까지 마무리 캠프를 소화할 예정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 마무리 캠프 훈련의 효율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구단에 국외 마무리 훈련을 건의드렸고, 구단에서도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의 선임이 유력했던만큼, 구단도 ‘박진만 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기사/2022년 2022.11.01

[스포츠 +] 박진만 "땅볼 쳐도 1루 슬라이딩하는 선수 되어야"

[스포츠 +] 박진만 "땅볼 쳐도 1루 슬라이딩하는 선수 되어야" 프로는 2등 필요 없어···우승 위해 준비할 것"박진만 삼성 감독 기자회견 영상 풀버전 삼성라이온즈의 16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한 박진만 감독이 취임식에 이어 기자들과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취임사에서의 강한 각오를 보였던 박 감독은 앞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지, 또 어떤 부분에 집중할지에 대해 상세하게 입장을 들려줬는데요. '시간을 달리는 유격수', 국가대표와 삼성 우승 멤버의 시간을 넘어 이젠 삼성의 사령탑이 된 박진만 감독의 이야기를 대구MBC 스포츠+가 담아봤습니다. Q. 코치진 구성은 어떻게? 계속 진행 중이고요. 그리고 또 지금 포스트 시즌 기간이라서 그렇게 또 연관이 좀 있다 보니까 지금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또 ..

기사/2022년 2022.11.01

"야구 붐 재현해야죠" '초보 감독' 이승엽-박진만이 진 '의무'

"야구 붐 재현해야죠" '초보 감독' 이승엽-박진만이 진 '의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대결을 기대했다. 박 감독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삼성의 제16대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2005년 FA로 이적하며 삼성에 입단한 박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삼성의 수비 및 주루코치를 거쳐 올해 퓨처스 감독, 1군 감독대행으로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박 감독은 코치 당시 팀의 수비 및 주루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올해 감독대행으로서는 어수선한 팀을 수습하고 팀의 경쟁의식을 끌어올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삼성은 9월 이후 승률 1위(0.621)를 기록하며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독대행으로서 결과물을 ..

기사/2022년 2022.10.28

'올림픽→삼성 왕조→감독 후보' 이승엽-박진만의 묘한 인연, 흥행 요소는 갖췄다

'올림픽→삼성 왕조→감독 후보' 이승엽-박진만의 묘한 인연, 흥행 요소는 갖췄다 기사입력 2022.10.28 09:40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젊은 감독들이 중심으로 프로야구 팬들의 발길을 조금이라도 불러들였으면 좋겠다.” 국민타자도 국민유격수도 대답은 똑같았다. 서로의 맞대결을 신경 쓰면서도 궁극적으론 이 맞대결을 향한 높은 관심도가 야구 붐을 다시 일으키는 매개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76년생 동갑내기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동시대를 풍미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들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여정을 함께 하며 한국 야구의 붐을 일으켰던 주역들이기도 하다. 국민타자와 국민유격수라는 ‘국민’ 타이틀을 얻었던 시기도..

기사/2022년 2022.10.28

박 감독 요청과 삼성의 화답…4년 만에 오키나와로

박 감독 요청과 삼성의 화답…4년 만에 오키나와로 박진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내년시즌 준비에 들어간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달 2일 일본 오키나와로 해외 마무리훈련을 떠난다. 박 감독은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되기 전에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요청해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 박 감독은 유망주를 비롯한 선수단을 이끌고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박 감독은 제16대 삼성 사령탑에 취임한 26일 “감독대행으로 마무리 캠프를 준비해야 하는 과정에서 구단에 11월 마무리 캠프는 국외에서 해야 한다. 훈련의 밀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건의했다” 면서 “구단에서도 동의해 국외 마무리 캠프 일정을 짰다”고 밝혔다.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

기사/2022년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