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옥훈련 얼마나 맵길래 "15년 만에 이런 스케줄 처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경쟁을 해야 선수층이 두꺼워질 수 있다"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진만(46) 감독의 취임 첫 시즌 테마는 '뎁스 강화'다. 올해 삼성은 지난 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경험을 토대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7위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창단 최다인 13연패라는 굴욕도 당했고 허삼영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기도 했다. 그러나 오로지 절망 속에 시즌을 마친 것은 아니었다. 박진만 퓨처스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부임하면서 9월 이후에는 6할대 승률로 이 기간 동안 승률 1위를 찍으며 내년 시즌을 향한 희망을 발견하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올해 삼성이 무너진 이유 중 하나로 '뎁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