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유격수' 감독 취임식에 갑자기 '만두' 등장...삼성의 '센스' [백스톱]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이거 실화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박진만(46)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현장을 찾은 이들이 단체로 ‘빵’ 터졌다. 난데없이 만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의 별명이 ‘만두’다. 라이온즈파크 공식 인터뷰실에서 진행된 감독 취임식에 앞서 출입구 앞에 테이블이 비치됐고, 위에 무언가 놓여져 있었다. 만두다. 고기만두와 짬뽕만두 두 종류로 준비했다. 삼성 홍보팀의 센스다. 박 감독의 현역시절 별명을 보고 준비했다. ‘국민유격수’라는 별명이 유명하지만, ‘만두’도 있다. 이쪽이 더 유명하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 진짜 만두가 등장하니 현장은 당연히 웃음바다가 됐다. 취재진은 “만두 감독님이..